에이치엘비가 폐암, 간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의 임상2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폐암, 간암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시험에서 유효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로고.

▲ 에이치엘비 로고.


에이치엘비의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은 확장기 소세포 폐암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함께 투여해 2차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시험 결과 임상2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34%,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3.6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8.4개월로 나타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항서제약은 이런 임상시험 결과를 흉부종양학회지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실었다. 

난징의과대학교에서 진행된 폐 편평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의 단독투여 용법에 관한 임상2상에서도 조절가능한 안전성과 유효한 생존결과가 나왔다.

객관적 반응률은 16.7%,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4.9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6.9개월, 1년 생존율은 21.1%로 분석됐다. 난징의과대학교가 수행한 임상결과는 ‘OncoTargets and Therapy’에 발표됐다.

간암을 대상으로 한 단독요법, 병용요법의 임상2상에서도 모두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다.

항서제약이 수행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1차, 2차 치료제로 함께 투약하는 임상2상과 톈진의과대학교가 리보세라닙을 단독으로 1차 치료제로 투여한 임상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나타내는 수치가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간암 1, 2차 치료제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결과는 암 관련 국제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으며 리보세라닙의 단독요법에 관한 임상결과는 의학 관련지 ‘Annals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실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