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해상운송업체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꾸준히 오르는 등 해운업황 개선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해운 HMM 주가 초반 뛰어, 물동량 증가에 운임 오를 기세

▲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이사 사장.


12일 오전 9시55분 기준 대한해운 주가는 전날보다 23.72%(555원) 높아진 289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HMM주가는 14.23%(1850원) 뛴 1만4850원에, 팬오션 주가는 11.24%(475원)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SS(8.26%) 주가도 오르고 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벌크와 컨테이너 모두 과거 호황 주기 당시 과잉 발주된 물량을 10년에 드디어 걸쳐 해소하게 됐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2021년에 벌크 물동량이 회복되지만 선복량 증가율은 둔화되며 벌크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고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량 증가율을 웃돌아 수급 균형이 맞춰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미주와 유럽의 컨테이너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부족 영향으로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했다.

11월6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664.56포인트로 1주 전보다 8.8%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