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생산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구매혜택을 강화한다.

한국GM은 11월 한 달 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심으로 다마스와 라보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은 1991년 출시된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내년 1분기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애초 2019년에 두 차종의 생산을 중단하려고 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수요가 지속돼 생산 연장을 결정했다.

한국GM은 두 차종을 콤보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20만 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3.9% 이율로 최대 72개월 동안 분납할 수 있다.

사업자나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 원의 추가 혜택도 주기로 했다.

다마스와 라보 재고 각각 200대에 한정해 20만 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준다.

기존 쉐보레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구매자들은 최대 7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마스와 라보는 한국GM의 ‘스테디셀러’로 출시 이후 30년 동안 모두 37만 대 이상 판매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