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엮인 회사들과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SM CJENM 디피씨 초록뱀 상승 빅히트 하락

▲ SM엔터테인먼트 로고.


28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79%(1100원) 상승한 3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9%(160원) 오른 633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3%(750원) 높아진 3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6%(750원) 상승한 4만11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7%(25원) 오른 378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6%(4천 원) 떨어진 15만8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회사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5.58%(120원) 뛴 2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4.58%(6천 원) 상승한 13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4.53%(440원) 오른 1만15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2.86%(3500원) 상승한 1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82%(200원) 오른 1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1.55%(25원) 상승한 1635원에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93%(45원) 높아진 490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도 상당수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54%(2천 원) 상승한 8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2.49%(500원) 오른 2만60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32%(50원) 높아진 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22%(50원) 높아진 416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39%(100원) 떨어진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자회사로 JTBC와 넷플릭스 등에 공급하는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