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넥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정부가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하면서 수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코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코넥 주가 장중 뛰어, 수소발전전력 의무구매 추진에 기술력 부각

▲ 에스코넥 로고.


16일 오전 11시6분 기준 에스코넥 주가는 전날보다 14.60%(365원) 뛴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분야는 아직 확실한 선두주자가 없기 때문에 우리도 충분히 선도자가 될 수 있다"며 "2040년 연료전지 8기가와트(GW) 달성을 목표로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구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제도가 도입되면 연료전지 발전사업자에 안정적 판매처를 제공하게 돼 앞으로 20년간 25조 원 이상의 신규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다"며 "천연가스 개질용 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원료비를 인하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코넥은 음식물,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발생되는 바이오메탄과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 및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혼합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기술도 지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