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인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맞손'

▲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업 로고.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체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2억 원의 기금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는 인천지역에 있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세 기관은 모두 20개 중소제조기업을 선정해 각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설계·생산공정 등 제품 제조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정보기술(IT)로 진행해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공장운영체계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지역 공공기관 사이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