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한국카본이 삼성중공업과 1945억 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국카본 주가 장중 강세, 삼성중공업에 보냉재 1945억 공급계약

▲ 한국카본 로고.


24일 오전 1시53분 기준 한국카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5%(350원) 상승한 8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과 LNG(액화천연가스)수송선의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NG보냉재는 LNG선의 화물창이나 연료탱크에 사용돼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고 보관하기 위한 필수소재다.

계약규모는 1945억4196만6205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71.1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4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한국카본은 보냉재 공급이 선박 건조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카본은 유리섬유, 탄소섬유, LNG선 보냉재 등 복합소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1984년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