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기기가 1천 달러 이하의 저렴한 폴더블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매체 "삼성전자, 1천 달러 이하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중"

▲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이 기기 모델명은 SM-F415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모델이름에 F를 사용한다. 갤럭시폴드(SM-F900), 갤럭시Z플립(SM-F700), 갤럭시Z폴드2(SM-F916) 모두 모델명에 F가 포함됐다. 이 기기 역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이 기기는 갤럭시Z플립처럼 가로로 접는(클램셸)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저장용량은 64㎇, 128㎇ 두 종류이며 색상은 검정, 초록, 파랑색으로 파악됐다. 다른 구체적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군에 보급형 기기가 포함될 수 있다”며 “가격을 낮추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가장 저렴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으로 1380달러였다. 조만간 나오는 갤럭시Z폴드2는 전작과 비슷한 1980달러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