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임원들이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성과급 일부를 반납한다. 

코트라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원들의 성과급 일부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코트라 코로나19에 임원 성과급 10% 반납, 권평오 "고통분담"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을 비롯해 감사, 상임이사는 경영평가 성과급을 10% 이상을 반납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8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급을 활용한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구매행사를 진행했다. 

2주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신청한 상품권 구입금액은 경영평가 성과급의 10%가 넘는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덧붙였다. 

권평오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무역·투자 진흥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임원 급여 반납,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구입을 통해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