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출국장에 발열 확인 로봇과 비대면 키오스크를 시범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출국장에 로봇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발열 확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발열확인 로봇 도입, 구본환 “스마트방역체계 구축”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출국장에 로봇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발열체크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발열 확인 로봇은 1터미널과 2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 각각 3대와 1대가 설치됐다.

로봇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기능과 비접촉식 손소독 기능을 갖추고 있다.

로봇은 37.5도 이상의 고열 증상을 보이는 승객에게 직접 항공사에 연락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등을 화면을 통해 안내한다.

발열체크 키오스크는 1터미널과 2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키오스크는 고열 증상을 보이는 승객을 감지해 경고음을 내도록 설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반기에 승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자율주행형 로봇을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발열체크 로봇, 키오스크 등 스마트방역 도입을 통해 스마트 K-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인천국제공항을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