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CS닥터 노조와 정규직 전환 등을 합의했다.

코웨이는 9일 CS닥터 노조와 노사 대표교섭을 통해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 근로조건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웨이, CS닥터 노조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포함 근로조건 합의

▲ 코웨이 로고.


이에 따라 CS닥터 노조는 10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CS닥터는 코웨이 제품 설치와 수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로 코웨이는 넷마블에 인수된 뒤 CS닥터 직원을 모두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하고 노조와 임금협상을 벌여왔다.

CS닥터 직원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평균소득이 오르고 기본급과 별도로 업무지원비,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대출, 연차수당 등 정규직으로서 복리후생 혜택도 받게 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근로조건 합의는 자회사 형태로 특정 직무에 부분적으로만 정규직화한 다른 회사와 달리 파격적 사례”라며 “이번 합의로 코웨이 노사는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서비스 품질 강화와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