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스프리미엄 스마트폰 LG벨벳이 LTE버전으로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LG벨벳 LTE버전으로 추정되는 기기가 포착됐다.
 
외국매체 "LG전자, 벨벳 가격 20% 저렴한 LTE버전 해외에 내놓을 듯"

▲ LG전자 매스프리미엄 스마트폰 LG벨벳.


기기의 모델명은 LM-G910으로 5G로 출시된 LG벨벳 모델명 LM-G900과 유사하다.

LG벨벳은 5G모뎀 통합칩인 스냅드래곤765G를 사용하지만 해당 기기는 2년 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845 칩을 사용한다. 

스냅드래곤845는 5G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냅드래곤765와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비슷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더 나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5G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이란 등 중동지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기존 LG벨벳보다 20%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LG벨벳은 국내에서 89만9800원에 출시됐다.

이 기기는 브라질 통신국(ANATEL)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중동 외에 다른 지역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