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5월29일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조선, 유럽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1척 수주

▲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대한조선>


아프라막스는 운임 효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8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 이상 12만 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탱커)을 일컫는 말이다.

대한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49.9m, 너비 44m, 높이 21.1m의 11만5천 DWT급 원유운반선이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1월이다.

이에 앞서 대한조선은 5월22일 그리스 해운사 네다마리타임(Neda Maritime)에서도 같은 선박을 2척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코로나19의 확산 탓에 선박 건조계약 체결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2년치 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신임 정대성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 이후 잇따른 수주로 대한조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