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가 코로나19에도 늘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0년 5월 국내의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3272대로 2019년 5월보다 19.1% 늘었다. 
 
5월 수입차 등록대수 19% 늘어, 메르세데스-벤츠 5개월째 1위

▲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내정자.


메르세데스-벤츠가 6551대 팔리면서 5개월째 수입차 판매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BMW는 5월 4907대 팔렸다.

아우디(2178대)와 폭스바겐(1217대), 쉐보레(114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1096대), 포르쉐(1037대) 등은 5월 1천 대 넘게 판매됐다.

5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1014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 BMW 520(638대) 등도 많이 팔린 수입차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차가 5월 1만5890대 팔려 점유율 68.3%를 차지했다. 

미국차 점유율이 12.2%로 두 번째로 높았다. 5월 일본차 점유율은 7.2%로 조사됐다. 

사용 연료별 등록대수는 가솔린(1만3294), 디젤(6404대), 하이브리드(3356대), 전기(218대) 등으로 조사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598대로 62.7%를, 법인구매가 8674대로 37.3%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