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받는다. 

KB국민카드는 18일 전국 1천여 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받아

▲ KB국민카드 기업로고.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한 지원금 신청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려는 고객 가운데 세대주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한 뒤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첫 주는 5부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은행 창구 상황에 따라 5부제 시행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영업점 이외에도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앱, 전용 자동응답시스템(ARS), 고객센터에서 고객의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4시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 착오 기부 등으로 기부금 변경이 필요한 고객들은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적립되었더라도 기부금을 정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당일에 한해 오후 11시30분까지 기부금을 변경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18일 이전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적립된 다음날 0시30분부터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금을 감액할 수 있다. 

감액한 기부금은 즉시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로 적립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시행 첫 주에는 5부제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요일을 미리 확인해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은행 방문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고객들은 KB국민카드의 전용ARS와 고객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과 상담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