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면세분야 시상식인 ‘더 무디즈 어워즈’와 ‘DFNI 아시아 태평양 어워즈’에서 연이어 상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13일 ‘무디 데이빗 리포트’가 발표한 ‘2020 더 무디즈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글로벌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 이갑 "면세산업 재도약"

▲ 롯데면세점은 13일 ‘무디 데이빗 리포트’가 발표한 ‘2020 더 무디즈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다빗 리포트'가 주최하는 ‘더 무디 어워즈’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시상식으로 21개 부문에 걸쳐 글로벌 142개 공항 및 기업의 운영능력, 마케팅 등을 심사한다. 

롯데면세점은 '베스트 디지털 마케팅/컴퍼티션', '베스트 브랜딩 광고 캠페인', '베스트 디지털팀' 등 3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베스트 디지털 마케팅/컴퍼티션 상에선 롯데인터넷면세점이 만든 고객 친화형 플랫폼과 마케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스트 브랜딩 광고캠페인 상에서는 ‘냠’ 캠페인의 글로벌 확장과 차별화된 ‘Let's Do something Fun’ 마케팅이, 베스트 디지털팀 상에서는 업계 최초의 전자식 선불카드인 ‘LDF PAY’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냠’ 캠페인은 롯데면세점의 영문 이름인 ‘Lotte Duty Free’의 첫 글자인 ‘LDF’를 한글로 형상화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12일 열린 ‘2020 DFNI-프론티어 아시아퍼시픽 어워즈’에서 ‘올해의 시내면세점’에도 뽑혔다.

글로벌 면세전문지 ‘DFNI’에서 매년 주최하는 ‘DFNI 아시아퍼시픽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유통업계를 빛낸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26회째를 맞이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2019년 매출 5조7천억 원을 거둬 단일 점포 기준 글로벌 1위 면세점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VIP 휴게공간인 ‘스타라운지’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행사 진행,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개발한 ‘시예누’ 등 업계 단독 브랜드 입점, 업계 최초의 미래형 매장인 ‘스마트 스토어’ 등 디지털 혁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10월 롯데인터넷면세점이 ‘DFNI-프론티어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테크놀로지 성공 스토리’ 부문 수상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글로벌 시상식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글로벌 면세점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면서 세계 1위 대한민국 면세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면세산업이 침체됐지만 한국 면세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