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모하비 더 마스터 최고급 트림(등급) ‘그래비티’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7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하고 본격적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의 최고급 등급 '그래비티' 내놔

▲ 모하비 더 마스터 그래비티.


그래비티는 기존 모하비 더 마스터의 최상위 트림 ‘마스터즈’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외 고급감을 높인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기아차는 그래비티 모델에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적용해 강인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은 화살촉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모하비 엠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블랙 도장 20인치 휠은 눈꽃 결정체를 형상화한 6스포크(바퀴살) 디자인으로 기아차의 최상급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당당함을 표현한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수납공간), 1·2열 도어 팔걸이 및 팔걸이 안쪽부분에 부드럽고 내구성 좋은 소재 '알칸타라'를 입히고 동승석 크래쉬패드(계기판과 수납구 등이 포함된 부분)에만 적용했던 무드램프를 1열 양쪽 도어 팔걸이와 팔걸이 안쪽부분까지 확대 적용했다.

그래비티 모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 5인승 5547만 원, 6인승 5652만 원, 7인승 5612만 원이다.

기아차는 그래비티 모델 출시와 함께 모하비 더 마스터 모든 트림의 6인승 모델 2열에 컵홀더를 새로 적용하고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 크기를 키워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국산 동급 중 유일하게 V6 3.0디젤 엔진을 적용해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며 “강인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그래비티 모델로 대형 SUV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