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스터 트롯’과 같은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스터 트롯은 35.7% 시청률을 기록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종회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참여 770만여 건을 보였을 만큼 인기를 모았다.
 
전영현 "삼성SDI도 ‘미스터 트롯’ 성공비결 찾아내 혁신해야 성장”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는 사내 소통채널 'SDI톡'에서 미스터트롯의 성공비결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SDI는 SDI톡에서 △숨은 인재의 재발견 △관성에서 벗어난 변화 추구 △창조적 복제 △기본과 본질 △실패의 경험과 실패 후의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 등 5가지를 미스터 트롯의 성공비결로 꼽았다.

또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개성 가득한 무대를 연출한 것, 트로트라는 차별적 콘텐츠, 출연진들의 탄탄한 기본기 등이 완성도 높은 예능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전영현 사장은 미스터 트롯과 삼성SDI를 연결해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적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며 "품질과 안전성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글로벌 배터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