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사업장의 운영중단기간을 1주 더 연장한다.

마사회는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의 임시 운영중단기간을 1주 늘려 5월3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 과천 경마공원 포함 모든 사업장 운영중단을 5월3일까지 연장

▲ 과천 경마공원 전경.


이에 앞서 마사회는 2월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데 이어 5차례 휴장기간을 늘려 30일까지 휴장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에 1주 더 연장했다. 

이번 휴장기간의 추가 연장 결정에 따라 경마 재개시점은 5월 둘째주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5일까지 계속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하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경마 재개시점을 두고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진정 국면에 따른 정부 정책과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경마 재개시기를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