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다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65플러스(가칭)’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올해 안에 출시되지 않는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AP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외국언론 “퀄컴 다음 AP ‘스냅드래곤865플러스’는 올해 안 나와”

▲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65'. <퀄컴>


23일 IT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완쯔지앙 메이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올해 스냅드래곤865플러스가 출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모바일기업 메이주는 다른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퀄컴 AP를 이용한다.

그런 만큼 메이주 핵심 관계자의 말은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기즈모차이나는 전했다.

스냅드래곤865플러스 출시일이 내년으로 미뤄지면 올해 공개될 고사양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최신 AP ‘스냅드래곤865’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퀄컴이 올해 안에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IT매체 WCCF테크는 “대중의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려는 전략일 수 있다”며 “퀄컴이 연말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