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달걀 샌드위치로 유명한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온다.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의 국내 독점 운영계약 및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PC삼립,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을 코엑스몰에 6월 열기로

▲ 에그슬럿의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 제품 연출 사진. < SPC삼립 >


SPC삼립은 6월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에그슬럿’ 국내 1호점 매장을 열 계획을 세워뒀다.

에그슬럿은 브리오슈 번, 달걀, 핫 소스의 하나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스리라차마요 소스 등이 들어간 달걀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미국 에그슬럿 1호점은 로스앤젤러스 시내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있는데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에그슬럿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쿠웨이트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제프 베일스 에그슬럿 공동 창립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달걀을 활용하는 셰프를 의미하는 에그슬럿의 특별한 맛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SPC삼립은 제빵 기술력을 바탕으로 달걀, 육가공, 채소, 소스 등의 생산,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에그슬럿 고유의 맛과 품질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외식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 동부 명물 쉐이크쉑에 이어 서부의 에그슬럿을 들여온다”며 “앞으로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새 사업을 발굴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