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유제품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품군을 꾸준히 세분화한 전략이 효과를 보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매일유업 주가 상승 전망", 제품 세분화 전략으로 실적 늘어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매일유업 주가는 20일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출산율이 줄어들어 분유 소비가 줄자 유제품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세분화해왔다”며 “최근 영양식에 속하는 셀렉스 및 상하목장 등의 제품에서 실적 증가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편의점 등 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으로 수출하는 안정적 분유 매출 흐름과 경쟁사에 비해 높은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시장의 우려보다 빠른 속도의 회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630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