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업체 ‘엔젤스윙’과 드론 기술 협력

▲ 태영건설이 1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업체인 엔젤스윙과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업체인 ‘엔젤스윙’과 드론 기술분야에서 협력한다.

태영건설은 1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엔젤스윙과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은 드론 플랫폼 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엔젤스윙은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드론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한다.

드론 플랫폼 스마트건설 기술은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4차산업혁명의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현장 사진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3차원으로 구현하는 기술인데 이를 활용하면 직접 현장을 보지 않고도 원격으로 측량 등의 공정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건설 기술 확대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핵심과제로 태영건설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약 2천억 원을 투자하는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인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기술 개발’ 및 ‘건설현장 정보 수집 및 분석기술 개발’ 부문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최인호 태영건설 토목본부장은 “3차원 모델링을 활용한 공정관리, 사물인터넷을 통한 안전관리 등 최첨단 기술을 최근 수주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제1공구, 고속국도 제400호선 양평-이천 사이 건설공사 제4공구, 김해대동 첨단 일반산업단지 현장 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