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로 실증을 통한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사업’의 4개 과제에 참여한다. 

도로공사는 ‘도로 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12개 세부과제 가운데 핵심 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관리 기술 개발’과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공사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사업 참여, 김진숙 "혁신기술 개발"

▲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또 ‘도로분야 디지털 데이터 통합 표준 기반 건설생산 프로세스 통합관리 및 스마트 지식관리 기술개발’과 ‘지능형 도로구조물 시공품질 관리 기술개발’ 2개 과제는 각각 성균관대학교, 한맥과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12개의 개별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플랫폼과 테스트베드를 선점하게 돼 현재 도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106개 고속도로 건설현장(총 567km)에서 기술의 현장 적용과 검증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위한 정보기술 인프라가 구축됐기 때문에 스마트 건설기술의 실용화 및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적극 협력해 혁신적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미래 건설시장을 이끌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