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비상장종목 분석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유안타증권은 ‘비상장레이더’을 통해 비상장종목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상장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의 비상장주식 중개 플랫폼이다. 
 
유안타증권, 나이스디앤비화 함께 비상장종목 분석보고서 제공

▲ 유안타증권은 유안타증권의 비상장주식 중개 플랫폼인 ‘비상장레이더’을 통해 비상장종목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투자자들이 비상장종목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도록 돕고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비상장종목 분석보고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종목 분석보고서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나이스디앤비가 보유한 기업정보를 활용해 기술평가 전문인력이 발간한다.

투자매력도와 투자위험도, 재무안정성 등 상세한 분석과 함께 투자등급을 제시하고 국내외에 상장된 유사기업도 비교 및 분석해 보여준다.

기업의 핵심기술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인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카드뉴스 형태의 보고서도 추가 제공된다.

유안타증권은 6월30일까지 유안타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비상장종목 분석보고서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고서 열람이 가능한 기업은 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하임바이오, 바이러스 살균청정기 제조기업 웰리스,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엔쓰리엔 등이다.

유안타증권은 무료서비스 기간에 보고서 제공기업을 최대 11개까지 확대하고 앞으로 잠재력 높은 유망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30~50개 비상장기업의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정부의 모험자본 육성정책이 활성화되고 저금리 기조와 불안정한 증시환경 속에서 대체투자처로 비상장주식 투자가 늘고 있지만 상장기업과 달리 마땅한 투자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며 “비상장종목 분석보고서가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