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사업장의 운영중단기간을 1주 더 연장한다.

마사회는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의 임시 운영중단기간을 1주 늘려 30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 과천 경마공원 포함 모든 사업장 운영중단을 30일까지 연장

▲ 과천 경마공원 전경.


이에 앞서 마사회는 2월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데 이어 4차례 휴장기간을 늘려 23일까지 휴장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에 1주 더 연장했다. 

이번 휴장기간의 추가 연장 결정에 따라 경마 재개시점은 5월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마사회는 경마 재개시점을 두고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추세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30일 이후 경마 재개 여부는 정부 방침과 자체 방역 점검결과 등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경마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