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체코 공장을 다시 돌린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14일부터 체코 공장의 가동을 재개한다. 단 유럽시장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 체코공장 14일부터 가동, 러시아와 터키공장은 불투명

▲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차는 3월23일부터 체코 공장에서 생산을 멈췄다.

현대차는 체코 공장에서 i30와 투싼 등을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 터키 등 유럽에 있는 나머지 현대차 공장의 재가동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현지 상황에 따라 재개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러시아 정부 지침에 맞춰 애초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러시아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가 중단기한을 연장했다. 

터키 공장은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역시 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을 6일부터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정부 방침에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3월23일부터 4월3일까지 공장을 잠시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