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기존에 허가된 약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후보물질 30종을 도출했다.
 
신테카바이오 주가 초반 상한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검증 시작

▲ 신테카바이오 로고.


30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7%(2100원) 뛴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24일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기대되는 후보물질 30종을 도출해 검증실험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기존에 허가된 약물 가운데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있는 물질 30종을 추려냈다.

신테카바이오는 바이러스 외부 유출 차단시설 등급 ‘BSL-3’를 받은 외부 연구기관가 후보물질 검증에 들어간다.

후보물질 30종 가운데 1종이라도 코로나19 치료효과가 확인되면 원숭이 등 영장류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선일 신테카바이오 사업개발담당 이사는 “기존에 약물 재창출 기법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들은 주로 경증 또는 중증의 코로나19 폐렴 환자들에게만 효능을 보였다”며 “신테카바이오에서 찾은 후보물질 목록에는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물질들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