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가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치료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뮤코맥스’와 ‘휴마맥스’를 보유한 회사”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적응증의 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바이오리더스,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로 여러 치료제 확보 가능

▲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


바이오리더스는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최대주주인 티씨엠생명과학은 분자진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넥스트비티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사업을 한다. 

바이오리더스의 손자회사인 네추럴에프앤피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바이오 신소재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뮤코맥스는 유산균을 이용해 경구용 점막 면역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오리더스는 뮤코맥스를 활용해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과 근이영양증 치료제 ‘BLS-M22’를 개발하고 있다. 각각 임상2b상과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휴마맥스는 면역을 강화하는 생리 활성화 물질을 활용한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오리더스는 휴마맥스를 기반으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BLS-H01’과 백신 아쥬반트 ‘BLS-H03’을 개발하고 있다. 각각 임상2상과 전임상을 마쳤다.

또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항암 유전자인 P53 단백질의 재활성화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 기술은 손상된 P53 단백질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데 P53 단백질을 활용해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와이즈만연구소와 이스라엘에 합작사를 세우고 P53 단백질의 재활성화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리더스는 P53 단백질을 활용해 고형암 치료제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