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새마을금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개인고객과 병의원, 관광, 여행, 숙박, 외식업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 감소, 단체 예약 취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긴급 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신종 코로나 피해고객에 금융지원, 박차훈 "고통분담"

▲ 새마을금고 로고.


새마을금고는 긴급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피해 규모 안에서 신용대출을 해주며 지역금고 사정에 맞는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체 새마을금고 지원한도는 500억 원이다.

대출을 받으려면 5월4일까지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새마을금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본 기존 대출고객에게 원리금 상환을 미뤄주거나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개인고객 및 자영업자에게 공제료(보험료) 납부를 미뤄주기로 했다.

공제료 납입유예 신청서를 제출하면 2월부터 7월까지 공제료 6개월치 납부를 미룰 수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통분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지역주민들의 물적, 심적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