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물량이 1만5465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대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주요 단지 분양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2월 일반분양 물량 작년 2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많아

▲ 인천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조감도. <현대건설>


3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2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물량을 분석한 결과 26개 단지에서 1만5465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2월 실제 일반분양 물량 7826세대보다 102% 늘어난 것이다. 

청약업무가 기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1월에는 아파트 분양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0대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시공한 단지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인천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가 2월 일반분양 1205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 광주의 힐스테이트첨단롯데주상복합 315세대도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2월 경기도 과천과 성남에서 과천제이드단지와 성남고등자이 각각 647세대와 364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한다. 대구 힐스자이 656세대도 일반분양할 계획을 세워뒀다.

대우건설은 2월 충남 계룡푸르지오더퍼스트에서 88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SK건설과 함께 시공한 매교역푸르지오SK뷰 1795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월 강원도 속초2차아이파크 578세대를 일반분양하기로 했다. 

직방 관계자는 “2월에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4월28일)이 적용되는 도시정비사업단지에서 분양은 없지만 3~4월에는 해당 단지의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