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G통신 관련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노르웨이의 세계적 정보보호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GL로부터 5G통신망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관련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21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ISO27001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사업자 가운데 이 인증을 받은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ISO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현장실사를 통해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6월부터 인증심사 계획을 수립해 2019년 10월 현장 실사를 통해 5G통신기지국 운영관리와 관련된 정보보호정책, 물리적·환경적 보안, 접근통제, 통신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적합성을 검증 받았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보안은 LG유플러스가 사업을 운영할 때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핵심가치기 때문에 이번 ISO27001 인증 획득은 더 의미가 크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5G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