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나노스 투자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방울은 브리질 프리마베라 컨소시엄을 나노스 투자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던 결정을 철회한다고 3일 공시했다.
 
쌍방울, 나노스 투자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철회

▲ 쌍방울 로고.


나노스는 2004년 12월 설립된 휴대폰 광학부품 제조업체로 휴대폰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인 광학필터와 홀센서 등을 제조·판매한다.

쌍방울은 “프리마베라 측이 내부 상황으로 우선협상권 포기를 통보해 부득이하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철회됐다”며 “구체적 결정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방울은 2019년 11월19일 나노스 투자지분 매각을 놓고 브라질 프리마베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프리마베라는 대두와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는 브라질의 농업법인이다.

쌍방울은 최대주주 광림과 함께 2016년 12월8일 회생계획인가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나노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