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전기로 매각협상과 관련해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3일 “전기로 매각과 관련해 아직까지 세부적 사항이 정해진 사항이 없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지속”

▲ 이세철 KG동부제철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2월4일 EBN 등 국내 언론 매체는 동부제철이 열연 기계장치인 전기로 설비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동부제철은 2009년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의 지시로 1조3천억 원을 투자해 전기로를 설치했다.

하지만 2009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설치에 따른 이자비용이 늘어나면서 가격부담이 커졌다.

동부제철은 2017년 10월 이란 카베스틸과 1200억 원에 전기로를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매각에는 실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