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12조 원 규모의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자체 및 지역 관련 기업 등과 맺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과 경상북도 포항시, 영덕·울진군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경북 경남 전남 지자체에 12조 규모 천연가스 공급계약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계약금액은 4조9997억 원으로 가스공사의 2018년 매출의 19.09%에 해당한다.

전남도시가스와도 전라남도 순천·광양시, 곡성·구례·고흥군에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2조8683억 원으로 가스공사의 2018년 매출의 10.95%에 이른다.

서라벌도시가스와는 2조1498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스는 경상북도 경주시와 영천시에 공급된다. 이는 가스공사 2018년 매출의 8.21%에 해당한다.

제이스이와는 경상남도 진주·사천시, 거창·함양·하동군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조9897억 원으로 가스공사 2018년 매출액의 7.60%에 이른다.

네 계약 모두 계약기간은 2020년 1월1일부터 2039년 12월31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