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경영통합 계약을 맺었다.

네이버와 라인, 소프트뱅크, Z홀딩스 등 당사자들은 경영통합 계약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거래계약 및 합작계약을, 라인과 Z홀딩스는 자본제휴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네이버가 밝혔다.
 
네이버 소프트뱅크,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통합 본계약 완료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를 통해 야후재팬을 운영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라인은 이후 상장폐지하며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회사가 된다.

합작회사는 Z홀딩스 보통주를 공개매수한다.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Z홀딩스 주식을 합작회사에 넘기는 것이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합작회사 주식 가운데 일부를 네이버에 양도해 의결권 비율을 50 대 50으로 맞춘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11월18일 위 내용을 담은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경영통합 계약은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