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 시험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이를 경고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북한을 예의주시, 뭔가 진행되고 있으면 실망"

▲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7일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미국 백악관에서 “북한에서 무언가가 진행 중이라면 실망할 것”이라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북한은 ICBM을 개발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연말 ICBM 시험발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미국은 북한에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며 북한에 회담을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