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주가가 장 초반에 급락하고 있다.

검찰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하면서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네이처셀 주가 초반 급락, 라정찬 ‘주가조작 혐의’로 중형 구형받은 영향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 회장.


11일 오전 10시4분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보다 26.27%(2850원) 급락한 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검찰은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라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 원을 구형하고 235억5016만 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라 회장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8월 기소됐다.

라 회장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주가조작 흔적이 없는데도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사실만으로 기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억지”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