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창원 공장의 비정규직 560명을 해고한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25일 회사로부터 해고 예고통지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560명에게 해고 통지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한국GM이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근무체계 변경을 이유로 계약 해지 예고를 통보한 지 한 달 만이다. 

한국GM은 앞서 10월24일 하청업체 7곳에 12월 말 계약해지 공문을 보내고 비정규직 공정을 정규직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한국GM은 창원 공장의 물량 감소로 근무체계를 2교대(주야근무)에서 1교대(주간근무)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창원공장 가동률을 유지하는 게 어려워지면서 하청업체와 맺었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이라며 “아직 근무체계 변경은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