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키아와 손잡고 5G 기술개발센터 열어  
▲ 차세대 기술 개발 센터에서 (왼쪽부터)LG유플러스 이창우 네트워크본부장, 김선태 SD본부장, 노키아 코리아 앤드류 코프(Andrew Cope) 대표, 조봉열 ATC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노키아와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함께 국내에 'LG유플러스-노키아 차세대 기술 개발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이곳에서 5G 핵심기술인 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저지연(lowv latency) 무선 접속,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과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지연 무선접속은 하나의 데이터 패킷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보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저지연 무선 접속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데 전파의 간섭신호를 실시간 파악하고 제거해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다.

두 회사는 기지국 개발과 테스트, 코어망에서 단말까지 이어지는 5G 기술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시험도 함께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20년 5G 상용화를 위해 선행돼야 하는 주파수 묶음 기술, 스몰셀 기술 등 LTE-A 기술 개발에서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 개발센터를 통해 5G 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해 5G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코프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와 연구소를 공동개설한 만큼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과 5G 서비스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4G LTE의 서비스 품질을 세계 최고로 유지하는 데에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