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규제 샌드박스기업에 최대 20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8일부터 ‘규제 샌드박스’제도를 통해 새로운 사업 추진을 허가받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기업 우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규제샌드박스 기업에게 최대 20억 보증지원

▲ 기술보증기금 로고.


지원대상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승인 받은 기업이다.

기술보증기금에 허가받은 기술을 보증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은 연구개발,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다른 정책자금과 연계도 추진한다. 

규제 자유특구 소재기업은 별도로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을 세워뒀다. 

기술보증기금은 신청기업의 기술 수준에 따라 최대 20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최대 100%이며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까지 감면해준다.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비율 등을 감안해 연 최대 1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도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우대보증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