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사장 카젬 "내년 출시 신차에 모든 역량 쏟아부을 때"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5일 한국GM 부평 본사에서 열린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GM>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020년 신차 출시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7일 한국GM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25일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열린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지금은 내년에 출시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및 뷰익앙코르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할 때”라며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상호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뷰익앙코르는 트랙스의 해외 판매이름이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중간 모델로 둘다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카젬 사장은 2020년 출시할 신차를 확정하고 성공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사장, 로베르토 램펠 GM테크니컬코리아 사장, 뭄샤드 아매드 한국GM 구매부사장 등 한국GM 임직원과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을 포함한 협신회 임원진, 부품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GM은 설명회에서 혁신 및 신차 프로젝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케이엠앤아이, 크레아, 제이피씨오토모티브, 체시스, 태정기공 등 5개사에게 시상했다. GM은 매년 품질, 납기, 고객 만족도, 생산 등 엄격한 기준을 맞춘 부품사에게 우수 품질 협력사상을 수여한다.

살다나 부사장은 “한국 협력사의 40%가 GM의 우수 품질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한국 부품사의 우수한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국내 부품사의 헌신적 파트너십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