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뛰어난 효과 유지력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비임상과 연구자 임상을 통해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뛰어난 '역가 지속력'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뛰어난 효과 유지력 입증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이번 연구는 나보타를 포함한 국내외 4개 보툴리눔톡신제품의 '희석 뒤 역가 유지능력'을 시험한 비임상 연구다. 박귀영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대웅제약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역가란 의약품 효능, 효과의 강도를 의미한다. 상온 조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의 역가 유지 정도를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국내에 시판되는 4개의 보툴리눔톡신제품을 희석해 12주 동안 상온에서 보관한 뒤 각 제품의 역가를 측정했다.

희석 직후 측정한 값과 상온 보관 12주 뒤 측정한 값의 차이를 계산해 각 제품의 역가 유지능력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기준치(희석 직후 측정치) 대비 상온 보관 12주차 역가 차이는 나보타가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4개 제품 가운데 나보타의 역가 지속력이 가장 뛰어남이 입증된 것이다.

박귀영 교수와 윤춘식 예미원 피부과 원장이 진행한 연구자임상에서는 제품 희석 뒤 일정 기간 냉장보관했을 때에도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됨이 확인됐다.

희석 직후 투여했을 때와 냉장보관 뒤 일정 기간(4주, 8주, 12주)이 지난 시점에서 투여했을 때의 이마주름 개선효과를 직접 비교하기 위해 시험 대상자의 이마 부위를 반으로 나누어 투여하는 안면분할 연구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희석 직후 투여했을 때와 냉장보관(4주, 8주, 12주) 뒤 투여했을 때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만족도 결과에서도 희석 뒤 투여시점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역가 유지 등의 안정성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나보타의 차별화된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