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5G 상용화 초기 화웨이 기지국에 뒤쳐진 성능 따라잡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26 16:4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초기에 삼성전자 장비를 사용한 기지국 성능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 기지국보다 뒤떨어졌으나 현재는 성능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삼성·화웨이 5G 장비 성능 이슈 동향’ 자료에 따르면 5G 상용화 초기인 4~5월 화웨이 기지국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 속도가 삼성 기지국을 사용하는 SK텔레콤, KT보다 20%가량 빠르게 측정됐다.
 
삼성전자, 5G 상용화 초기 화웨이 기지국에 뒤쳐진 성능 따라잡아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화웨이 기지국에서 퀄컴 모뎀칩을 사용하는 LG V50씽큐 단말기는 약 1천Mbps, 삼성 엑시노스 모뎀칩을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S10은 약 900Mbps 속도를 보였다.

그러나 삼성 기지국에서 두 단말기는 700~800Mbps의 속도를 나타내 화웨이 기지국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기지국과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격차를 줄여나갔다.

그 결과 8월 말부터 삼성 기지국과 갤럭시S10, V50씽큐 사이 속도는 1천Mbps로 화웨이 기지국과 격차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재일 의원은 “5G 전‧후방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글로벌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칩부터 단말, 장비까지 개발한 것은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5G장비, 단말의 품질 향상과 더불어 앞으로 구축될 28㎓ 대역의 장비가 세계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내 통신장비 사업자, 중계기 제조사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따.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상무부 인텔 위기에 ‘합병안’까지 검토, AMD·마벨 인수 나서나
유안타 "클라우드 '빅3' 주가 차별화 흐름, 아마존 최선호 종목 제시"
DB하이텍 3분기 영업익 492억 전년 대비 2% 감소, 비용 상승 영향
BMW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국내 공식 출시, 5860만 원부터
인텔 재무개선에 숨통 트이나, 일부 사업 분사해 사모펀드에 매각 추진
미 에너지기업 주가 하락, 아마존 원전 기반 데이터센터 승인 거부 영향
흥국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투자의견 하향, 올해 영업이익 크게 후퇴”
키움증권 “은행주 비중확대 의견 유지, 이익 증가로 주주환원 지속성 확보”
DB금투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상향, 뇌전증치료제 매 분기 성장"
다올투자 “키움증권 거래대금 감소에도 안정적 실적, 주주환원 기대감도 유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