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JTBC와 손잡고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를 강화한다.

CJENM은 JTBC와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JENM, JTBC와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합작법인 설립하기로

▲ CJENM 로고.


합작법인은 2020년 초 출범하며 CJENM이 최대주주, JTBC가 2대주주로 참여한다.

두 회사는 CJENM의 인터넷 동영상서비스인 ‘티빙’에 기반을 두고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한국의 플랫폼 사업자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들과 추가로 제휴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CJENM 관계자는 “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된 뒤 수익을 콘텐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JTBC와 함께 한국 및 세계시장에 출시할 명품 콘텐츠를 제작하고 주요 시청자층에 알맞은 외부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해 시청자들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TBC 관계자는 “미디어산업은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CJENM과 사업적으로 협력해 시청자 선택폭을 넓히고 한국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