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국제가전박람회에서 공기청정기 등 새 가전제품 21종을 선보였다.

웅진코웨이는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 2019’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유럽과 중동을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웅진코웨이, 유럽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새 가전제품 21종 선보여

▲ 웅진코웨이의 ‘IFA(국제가전박람회) 2019’ 부스 전경. <웅진코웨이>


IFA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힌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공기청정기 12종, 정수기 8종, 의류청정기 1종 등 모두 21종의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품목 가운데 관객과 바이어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공기청정기였다.

유럽은 꽃가루 알레르기 영향이 크고 동유럽은 대기 오염 농도도 비교적 높아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스웨덴의 가격비교 사이트인 프리스약트(Prisjkt)에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이탈리아 및 독일의 아마존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팔고 있으며 6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Amazon Dash Replenishment(소모품 자동보충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및 중동 국가별로 전략 제품을 앞세워 맞춤공략을 하기로 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는 공기청정기를 내세우고 독일, 스페인, 쿠웨이트, 요르단 등에는 RO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정수기를 앞세우는 방식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번에 ‘미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도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럽인들의 거주환경에 맞춰 전용 평형대가 15평인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10평으로 손본 제품이다. 내년 1분기에 유럽에 출시된다.

이지훈 웅진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이번 ‘IFA 2019’에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동남아·미주를 넘어 유럽까지 해외진출을 확대해 웅진코웨이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