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준공식, 강호찬 "유럽시장 공략 강화한다"

▲ 강병중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8일 열린 체코 자테츠 공장 준공식에서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을 발판 삼아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넥센타이어는 28일 유럽 체코 자테츠 공장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병중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회장과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페트르 오츠코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 올드리히 부베니첵 체코 우스티주지사 등 체코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호찬 부회장은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유럽에 공장을 세움으로써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알림과 동시에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의 고장인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유럽 타이어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에서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포르쉐, 폴크스바겐, 르노, 피아트, 스코다 등 세계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체코 자테츠 공장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체코 자테츠 공장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며 반경 400km 이내에 30여 곳 자동차 브랜드들이 위치해 있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넥센타이어는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공장에서 올해 타이어 300만 개를 생산하고 단계적으로 증설해 2022년에는 타이어를 연간 1100만 개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