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휴비츠가 중국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꾸준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휴비츠 주가 상승 예상", 중국 자회사 순조롭게 성장해 실적에 기여

▲ 김현수 휴비츠 대표.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휴비츠 목표주가를 1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휴비츠 주가는 9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휴비츠 실적은 다소 완만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2020년 상하이휴비츠와 산업용 검사장비시장에서 성과가 성장의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비츠는 검안기, 렌즈미터 등 안과와 안경원용 필수 진단기기를 만들어 판매한다.

휴비츠의 자회사 상하이휴비츠는 2분기 매출 53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내며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57.1% 증가했다.

상하이휴비츠는 2020년 신제품 5종과 중국을 타킷으로 한 중저가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보다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휴비츠는 현재 3D ATI 장비를 패널 단층 검사장비, 레진 두께 검사장비, 3D 글래스 검사장비 등 3가지 용도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3D ATI는 휴대폰 또는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서 불량 여부를 검사해 생산율을 극대화하는 IT검사장비다. 휴비츠는 3D ATI를 샘플로 제공하는 등 중국 고객사를 상대로 한 영업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휴비츠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82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44.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