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은 잇따른 기술반환에도 연구개발 기초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5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한미약품 주가는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 연구원은 "2015년에 기술이전된 한미약품의 물질들이 대다수 반환됐지만 이 과정에서 축적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기초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얀센의 기술반환 뒤 과도하게 조정받은 한미약품 주가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매수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은 4분기에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 임상에 새로운 코호트 3개를 추가하여 임상 대상 환자군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는 동물실험에서 지방간과 간염증, 간섬유화에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미국에서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의 후속 임상은 하반기에 마치고 2020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04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5.9% 늘어났다.
금융자산의 가치평가가 변동하며 금융수익이 증가했고 사노피와 공동연구개발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12% 감소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2분기 영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7.4%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가 매출 181억 원, 로수젯이 매출 178억 원을 내며 높은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출시된 3제 복합제 아모잘탄 플러스는 지난해보다 92%나 늘어나며 성장흐름을 이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8억 원, 영업이익 89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한미약품은 잇따른 기술반환에도 연구개발 기초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파악됐다.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5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한미약품 주가는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 연구원은 "2015년에 기술이전된 한미약품의 물질들이 대다수 반환됐지만 이 과정에서 축적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기초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얀센의 기술반환 뒤 과도하게 조정받은 한미약품 주가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매수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은 4분기에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 임상에 새로운 코호트 3개를 추가하여 임상 대상 환자군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는 동물실험에서 지방간과 간염증, 간섬유화에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미국에서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의 후속 임상은 하반기에 마치고 2020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04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5.9% 늘어났다.
금융자산의 가치평가가 변동하며 금융수익이 증가했고 사노피와 공동연구개발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12% 감소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2분기 영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7.4%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가 매출 181억 원, 로수젯이 매출 178억 원을 내며 높은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출시된 3제 복합제 아모잘탄 플러스는 지난해보다 92%나 늘어나며 성장흐름을 이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8억 원, 영업이익 89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