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객실승무원 113명, 코레일관광개발 정규직으로 전환

▲ 권태명 SR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29일 SRT 객실승무서비스 업무위탁 종료를 앞두고 이브릿지에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R >

수서발고속철도(SRT) 객실승무원이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SRT를 운영하는 SR은 객실승무 서비스업체 이브릿지 소속 객실승무원 113명을 8월1일부터 국토교통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코레일관광개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SR은 29일 객실승무서비스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해 온 이브릿지에 위탁 종료를 앞두고 감사장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SRT 열차 1편에 객실장 1명과 승무원 1명이 승차하는데 객실장은 SR 소속이고 승무원은 이브릿지 소속이었다. 이브릿지와 계약이 종료돼 앞으로는 코레일관광개발이 객실승무 서비스를 위탁받아 운영한다.

이브릿지는 2016년 12월 SRT 개통 당시부터 SR과 업무위탁 계약을 맺고 객실승무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승무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는데 협조했다.

이브릿지는 SRT 객실승무서비스 외에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운영, 면세점 판매, 물류 및 안내 운영 등을 수행하는 철도·항공분야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권태명 SR 사장은 “이브릿지와 함께한 SRT 객실승무서비스는 고속철도 승무서비스 발전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철도서비스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